WHITE ALBUM/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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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WHITE ALBUM을 세븐 아크스에서 TV 애니메이션화한 작품. 특이하게 2009년 1월에 1~13화를 방영한 후, 2009년 10월부터 다시 나머지 14~26화를 방영했다. 따라서 총 26화. 분할 2쿨 형식인데 아마 작품 배경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린 듯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WHITE ALBUM/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深愛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제작사가 세븐 아크스라는 점 때문에 이 작품도 초반에만 그럴 듯하다가 뒤로 갈수록 작붕이[1]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작화는 좋았다. 아마 세븐 아크스 작품 및 미연시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최상급 퀄리티. 그러나 작화가 아니라 이 애니의 존재 자체가 문제였다.
여러 명의 히로인과 각각 그들만의 루트가 있는 미연시가 애니메이션화 될 때 모든 히로인과 동시에 엮이게 되면서, 원작에선 한 명의 히로인만 바라보던[2] 주인공이 문어발 하렘을 갖게 되며 문제가 터지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투하트 1기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를 아카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로 진행시켜, 다른 히로인과의 이야기에도 아카리는 무조건 참여시켜 아카리가 아닌 다른 히로인과의 관계를 애정물이라기보단 순애물이나 학원물처럼 해결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반대로 유키를 중심으로 풀어나간 것이 아니라 정말로 유키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에 플래그를 꽂아버렸다. 셔플! 애니판의 츠치미 린처럼 담백한 결정을 내렸다면 괜찮았겠지만, 문제는 이 하렘을 다루는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의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에 있다. 워낙에 주인공이 원작에서부터 마성의 매력을 지녔던 인간이라 모든 히로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토우야는 유키처럼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면서 유키같은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 주인공이 개념이 충만한 사람으로 묘사만 되었어도 작품이 이렇게 졸작으로 평가받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적어도 삼각관계 이상의 너저분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았고 원작 감성을 어느정도 살릴 수 있었다.
원작에서는 기껏해야 양다리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공략 가능 히로인이었던 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 시노즈카 야요이, 사와쿠라 미사키, 미즈키 마나, 카와시마 하루카에 더해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 둘까지 가세하여 합계 8명의 히로인을 다루는 그야말로 문어발을 걸치게 된다. 그로 인해서 여러 모로 스쿨데이즈스러운 면모를 보였기에 방영 중에는 토우야가 정말 배를 타지 않을까 생각했던 시청자도 많았다. 결국 살육이 난무하지는 않고, 답답한 전개와 결말 때문에 차라리 나이스 보트가 낫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원작의 팬덤은 나의 화앨은 그렇지 않아 징징거리게 되었다. 게다가 원작 게임의 사와쿠라 미사키 루트의 일부는 나나세 아키라가 주인공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미즈키 마나 루트의 경우는 카와시마 하루카가 보이시한 하루카 성격에 맞게 주인공의 빈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결국 이 작품 때문에 안 그래도 억울하게 사장당할 뻔한 위기를 여러 번 맞았던 토마츠 하루카는 제대로 치명타를 맞고 말았다. 안 그래도 이 사람이 들어가면 작품이 망한다는 사례로 안티가 생겨나고 있는 시점이었건만 이 작품 때문에 안티가 폭증했다.
다만 미즈키 나나가 부른 오프닝 '심애(深愛)'와 '몽환(夢幻)'은 평가가 매우 좋다. 특히 심애는 미즈키 나나가 성우 출신 가수 사상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출전해서 부른 곡이기도.
주요 인물들의 애니판 설정 관계도만 봐도 이 작품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우선 토우야에게 7명의 히로인들이 연심이 있는 상태에 토우야가 유키와 사귀고 있다 보니 유키를 연적으로 두고 유키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연적을 또 두고 있는 형국으로 각각의 히로인 중심으로는 삼각관계가 펼쳐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걸 토우야를 중심으로 보자면 7다리를 걸치고 그 사건마다 삼각관계를 이루는 난봉꾼이 되는 셈이다. 이런 것이 단순 역학관계를 넘어 토우야가 히로인들마다 '여신'이라 칭하며 싹 다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로 작중 토우야의 막장 인격과 연계하여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이다.
토우야의 입장에서 보면 7다리 문어발이지만, 각각의 히로인 입장에서 보면 연적으로 삼는 여자가 2명씩 있다는 점이 특징. 유키가 만인의 연적인 이유는 토우야의 연인이기 때문. 이것과 상관없이 모두 유키를 좋아한다는 설정이다. 추가로 연적이라 해서 크게 의식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으르렁대고 싸우거나 그러진 않는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핵심 키워드는 여신.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가 연인인 모리카와 유키를 제외고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여성들을 '여신님'이라고 칭하며 플래그를 꽂아버리고 위의 설명대로 문어발을 걸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또한 토우야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를 마츠야마 메노우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등장시켜 설명해주게 된다. 이것은 원작에는 없던 설정인 데다 뜬금없이 등장하며, 여기에 관심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외에도 애니판의 오리지널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이것도 애니판의 막장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이렇게 원작은 바탕으로만 하고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나온 데에는 본작의 프로듀서인 미시마 아키오의 몫이 큰데, 그가 겪었던 80년대 아이돌의 감성을 살리는 것을 애니메이션의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오프닝과 엔딩 특유의 영상미, 작품 특유의 연출도 80년대 감성에 가까우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제는 이 감성이 막장 드라마 저리가라하는 막장 스토리와 합쳐지자 이해할 수 없는 연출이 되어버려 결국 총체적 난국인 괴작이 되어버렸다. 스토리만 깔끔했더라도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작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 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1. 개요[편집]
게임 WHITE ALBUM을 세븐 아크스에서 TV 애니메이션화한 작품. 특이하게 2009년 1월에 1~13화를 방영한 후, 2009년 10월부터 다시 나머지 14~26화를 방영했다. 따라서 총 26화. 분할 2쿨 형식인데 아마 작품 배경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린 듯도 하다.
2.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WHITE ALBUM/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주제가[편집]
- 시즌 1 오프닝 테마 深愛
자세한 내용은 深愛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시즌 1 엔딩 테마 舞い落ちる雪のように
- 작사: 스타니 나오코(須谷尚子)
- 작곡, 편곡: 요리카사 미치오(衣笠道雄)
- 노래: Suara
- 시즌 2 오프닝 테마 夢幻
- 작사, 노래: 미즈키 나나
- 작사: 아게마츠 노리야스
- 작곡: 후지타 준페이(藤田淳平)
- 시즌 2 엔딩 테마 赤い糸
- 작사: 스타니 나오코
- 작곡, 편곡: 마츠오카 준야(松岡純也)
- 노래: Suara
4. 회차 목록[편집]
5. 원작과의 차이점 및 평가[편집]
제작사가 세븐 아크스라는 점 때문에 이 작품도 초반에만 그럴 듯하다가 뒤로 갈수록 작붕이[1]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작화는 좋았다. 아마 세븐 아크스 작품 및 미연시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최상급 퀄리티. 그러나 작화가 아니라 이 애니의 존재 자체가 문제였다.
여러 명의 히로인과 각각 그들만의 루트가 있는 미연시가 애니메이션화 될 때 모든 히로인과 동시에 엮이게 되면서, 원작에선 한 명의 히로인만 바라보던[2] 주인공이 문어발 하렘을 갖게 되며 문제가 터지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투하트 1기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를 아카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로 진행시켜, 다른 히로인과의 이야기에도 아카리는 무조건 참여시켜 아카리가 아닌 다른 히로인과의 관계를 애정물이라기보단 순애물이나 학원물처럼 해결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반대로 유키를 중심으로 풀어나간 것이 아니라 정말로 유키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에 플래그를 꽂아버렸다. 셔플! 애니판의 츠치미 린처럼 담백한 결정을 내렸다면 괜찮았겠지만, 문제는 이 하렘을 다루는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의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에 있다. 워낙에 주인공이 원작에서부터 마성의 매력을 지녔던 인간이라 모든 히로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토우야는 유키처럼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면서 유키같은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 주인공이 개념이 충만한 사람으로 묘사만 되었어도 작품이 이렇게 졸작으로 평가받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적어도 삼각관계 이상의 너저분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았고 원작 감성을 어느정도 살릴 수 있었다.
원작에서는 기껏해야 양다리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공략 가능 히로인이었던 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 시노즈카 야요이, 사와쿠라 미사키, 미즈키 마나, 카와시마 하루카에 더해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 둘까지 가세하여 합계 8명의 히로인을 다루는 그야말로 문어발을 걸치게 된다. 그로 인해서 여러 모로 스쿨데이즈스러운 면모를 보였기에 방영 중에는 토우야가 정말 배를 타지 않을까 생각했던 시청자도 많았다. 결국 살육이 난무하지는 않고, 답답한 전개와 결말 때문에 차라리 나이스 보트가 낫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원작의 팬덤은 나의 화앨은 그렇지 않아 징징거리게 되었다. 게다가 원작 게임의 사와쿠라 미사키 루트의 일부는 나나세 아키라가 주인공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미즈키 마나 루트의 경우는 카와시마 하루카가 보이시한 하루카 성격에 맞게 주인공의 빈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결국 이 작품 때문에 안 그래도 억울하게 사장당할 뻔한 위기를 여러 번 맞았던 토마츠 하루카는 제대로 치명타를 맞고 말았다. 안 그래도 이 사람이 들어가면 작품이 망한다는 사례로 안티가 생겨나고 있는 시점이었건만 이 작품 때문에 안티가 폭증했다.
다만 미즈키 나나가 부른 오프닝 '심애(深愛)'와 '몽환(夢幻)'은 평가가 매우 좋다. 특히 심애는 미즈키 나나가 성우 출신 가수 사상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출전해서 부른 곡이기도.
주요 인물들의 애니판 설정 관계도만 봐도 이 작품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우선 토우야에게 7명의 히로인들이 연심이 있는 상태에 토우야가 유키와 사귀고 있다 보니 유키를 연적으로 두고 유키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연적을 또 두고 있는 형국으로 각각의 히로인 중심으로는 삼각관계가 펼쳐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걸 토우야를 중심으로 보자면 7다리를 걸치고 그 사건마다 삼각관계를 이루는 난봉꾼이 되는 셈이다. 이런 것이 단순 역학관계를 넘어 토우야가 히로인들마다 '여신'이라 칭하며 싹 다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로 작중 토우야의 막장 인격과 연계하여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이다.
토우야의 입장에서 보면 7다리 문어발이지만, 각각의 히로인 입장에서 보면 연적으로 삼는 여자가 2명씩 있다는 점이 특징. 유키가 만인의 연적인 이유는 토우야의 연인이기 때문. 이것과 상관없이 모두 유키를 좋아한다는 설정이다. 추가로 연적이라 해서 크게 의식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으르렁대고 싸우거나 그러진 않는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핵심 키워드는 여신.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가 연인인 모리카와 유키를 제외고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여성들을 '여신님'이라고 칭하며 플래그를 꽂아버리고 위의 설명대로 문어발을 걸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또한 토우야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를 마츠야마 메노우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등장시켜 설명해주게 된다. 이것은 원작에는 없던 설정인 데다 뜬금없이 등장하며, 여기에 관심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외에도 애니판의 오리지널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이것도 애니판의 막장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이렇게 원작은 바탕으로만 하고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나온 데에는 본작의 프로듀서인 미시마 아키오의 몫이 큰데, 그가 겪었던 80년대 아이돌의 감성을 살리는 것을 애니메이션의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오프닝과 엔딩 특유의 영상미, 작품 특유의 연출도 80년대 감성에 가까우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제는 이 감성이 막장 드라마 저리가라하는 막장 스토리와 합쳐지자 이해할 수 없는 연출이 되어버려 결국 총체적 난국인 괴작이 되어버렸다. 스토리만 깔끔했더라도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작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 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6. 기타[편집]
- 당시 감독도 상당히 수수께끼이다. 분할 2쿨의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이 바뀌는 것은 드물다. 게다가 1기의 감독으로 크레딧 된 요시무라 아키라는 이전의 경력이 불분명하며, 1기의 연출, 콘티, 작화감독 어디에도 명의가 올라와 있지 않다. 이후 2기에서 조감독이었던 요시다 타이조에게 감독직이 이전되며, 요시다 타이조는 1기부터 연출에 크레딧되어 있었다. 의례 있을 법한 감독 인터뷰도 보이지 않아 요시무라 아키라가 누군가의 가명이거나, 혹은 요시다 타이조가 내세운 또다른 명의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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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작화감독인 사카타 오사무는 전설의 작붕 에피소드인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5화의 작화감독이자 연출자이기도 했다.[2] 물론 화이트 앨범은 원작에서도 유키 이외의 여자를 바라보기도 하지만 기껏해야 삼각관계지 그 이상으로 넘어가진 않는다.[3] 토우야와 야요이의 밀회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원작과 달리 토우야에게서 야요이의 향수 냄새가 난다며 눈치챈다.[4] 전 남자친구였던 타마루를 통해 토우야와 야요이의 밀회 사진을 보게 된다.[5] 자신의 오빠나 다름없던 토우야를 마나가 '우리 오빠'라고 묘사했기 때문.[6] 위의 하루카와 동일.[7] 타마루가 미사키를 협박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등장하여 미사키를 구해주고 자신의 스캔들 기사를 쓰게 한다. 이것과는 별개로 토우야와 미사키가 친밀한 사이인 것을 알고, 자신도 토우야의 여신님이라며 미사키를 견제한다.[8]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어머니를 잃고 집에서 쫓겨났다.[9] 1 원작 구판의 게임상의 달력은 1997년~1998년이다.